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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급증하는 피부암 현상과 그 원인

캔서위키 2024. 11. 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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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급증하는 피부암 현상과 그 원인

한국에서 급증하는 피부암 현상과 그 원인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피부암 발생률이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많은 동양인에서 피부암이 드물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20년 동안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피부암 발생 증가의 원인과 이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피부암 발생자 수 급증

권순효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1999년 한국에서 피부암 발생자 수는 1,225명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8,77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무려 7배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2021년에는 이 수치가 9,198명으로 여전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부암이 한국인에게는 드물다고 여겨졌던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원인: 햇빛 노출과 사회적 인식 변화

피부암 발생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는 평균 수명 증가와 야외활동의 증가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햇빛 노출이 피부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즐기고, 따라서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난 것입니다.

또한, 피부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초기 단계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환자 수가 급증한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피부암 종류별 현황

2021년 기준으로 한국 내 피부암 종류별로는 악성흑색종 2,180명, 편평세포암 2,527명, 기저세포암 2,722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70세 이후의 고령자에서 이들 질환은 더욱 흔합니다. 피부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고령자 분들이나 얼굴에 뭔가 이상을 느끼시는 분들은 전문의를 찾아 빠르게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존율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피부암의 생존율은 암 종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기저세포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00%를 넘겼으며, 편평세포암 또한 상당히 개선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악성흑색종과 혈관육종은 여전히 낮은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권 교수는 "피부암은 주로 고령자의 얼굴에서 발생하므로, 얼굴에서 이상한 점이나 낫지 않는 상처를 발견하면 적절한 시기에 피부과를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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