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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통합 완화의료 시스템: 진행암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

캔서위키 2024. 11. 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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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통합 완화의료 시스템: 진행암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

조기 통합 완화의료 시스템: 진행암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진이 개발한 ‘조기 통합 완화의료 시스템(Early Palliative Care, EPC)’이 진행암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12개 병원의 진행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EPC의 장점과 실제 사례를 통해 여러분에게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조기 완화의료란?

조기 완화의료는 암 치료가 진행되기 이전부터 제공되는 서비스로, 환자의 통증, 증상 조절은 물론 정신적, 정서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치료를 의미합니다. 세계보건기구와 미국임상종양학회는 진행암 환자에게 조기 완화의료를 제공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즉, 이러한 시스템은 환자들에게 필요할 때 적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연구 결과

서울대학교병원 암통합케어센터의 윤영호 교수와 국립암센터 강은교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에서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진행암 환자 14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대조군(전통적인 치료)과 중재군(조기 통합 완화의료 추가 치료)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연구 결과, EPC를 진행한 중재군 환자들은 18주 후 건강 상태와 삶의 질 점수가 11.00점 더 높았고, 자기 관리 및 대처 능력도 대조군에 비해 20.51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EPC가 진행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자기 관리를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10회 이상의 EPC 개입을 받은 환자들은 2년 생존율이 53.6%에 달해 유의미하게 생존 기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혁신적 프로그램 구성

EPC 프로그램은 구조화된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기적인 증상 및 우울 평가, 완화의료팀 회의, 체계적인 상담, 그리고 건강 코치에 의한 서포트를 통해 전반적인 환자의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전문가 팀은 의료 지식 외에도 심리적 지원까지 제공합니다. 연구 결과, 이러한 체계적인 접근법이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여러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없이 이어지는 여정

이 연구 결과는 조기 통합 완화의료가 진행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정신적 부담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 이러한 접근법이 표준적인 암 치료의 일환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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